어떤이의 독백
자유가 그리워 여행을 떠났다가
보고픈 사람이 있는 내 집이 그리워져 돌아오는 길에
오동나무 한 그루 서 있었습니다.
오동나무에서 오동잎 하나 떨어지는데,
눈물만큼 한참 뜸들이다 떨어지더군요.
아프지 않은 이별이 없듯이
아프지 않은 영혼은 없더군요.
울지 마라. 울지 마라.
조용히 노래했지요.
그 노래 소리에 먼저 무너지는 것은
저 자신이었고요,
사람이라는 이름을 가진
순한 짐승은 모두 그러했습니다.
가을을 타고 있었지요
별만 보고도 아파하고
꽃이 피는 것만 보고도 아파하는
순한 짐승이었습니다.
이별만 아픈 줄 알았더니
봄이 초록으로 일어서는 그 날에도
아파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결국 사람은 늘 아파하고 있었던 셈입니다
- 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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