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神)도 줄 수 없는 것
한 여인이 꿈을 꾸었는데
시장에 가서 새로 문을 연 가게에 들어 갔다.
그 가게 주인은 다름 아닌 신(神)이었다.
여인이 주인에게 이 가게에서는 무엇을 파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주인은
"당신의 가슴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팝니다"라고 대답했다.
여인은 심사숙고 끝에 인간이 바랄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사기로 마음먹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마음의 평화와 사랑과 행복과 지혜,
그리고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를 주세요.
여인의 말을 듣자 주인인 신(神)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미안하지만 가게를 잘 못 찾으신 것 같군요.
부인, 이 가게에 선 열매를 팔지 않습니다.
오직 씨앗만을 팔지요.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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