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

차 한잔 마시며 뒤돌아보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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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모질게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바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물처럼 흐르며 살아도 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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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쓰고 소리 지르며
악착같이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말 한마디 참고
물 한 모금 먼저 건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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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것만 보지 말고
못난 것도 보듬으면서
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보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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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불쌍히 여기며
원망도 미워도 말고
용서하며 살 걸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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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흐름 속에 모든 것이
잠깐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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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물은
늘 그 자리에 있지 않다는 것을
왜 나만 모르고 살아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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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락장송은 말고
그저 잡목림 근처에
찔레나 되어 살아도 좋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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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도랑물이 졸졸거리는
물소리를 들으며 살아가는
감나무 한 그루가 되면
그만이었던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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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얼마나 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아둥바둥 살아왔는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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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예쁘게 익어야 한다는 것을..
덜 익은 사랑은 쓰고 아프다는 것을..
"예쁜 맘"으로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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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날에는 왜 몰랐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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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의 "홍시"처럼
내가 내 안에서 무르도록
익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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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더라도
겨울 감나무 가지 끝에 남아 있다가
마지막 지나는 바람이 전하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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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이 순간처럼
새봄을 기다리는
"예쁜 맘"으로 살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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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아 배려야!
서로 이해하며 살아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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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랑! 사랑이랑!
행복이랑! 기쁨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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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조건! 무조건!
행복이 주렁주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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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꽃이 피어나는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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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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