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를 처음 들으며 우리가족은 모두 눈물을 흘렸다.
양희은과 악동뮤지션이 판듀 판타스틱듀오에서 부른 노래 '엄마가 딸에게'는
음악이 아니라 스토리며 삶이며 우리 이야기였기에
아~ 어머니 아버지 아~ 아이들아
공부해라
성실해라
사랑해라
정답은 없는 것이리라
그래서 결론은
너의 삶을 살아라~
양희은는 뜻밖의 만남이라는 프로젝트를 새로운 코라보레이션을 발표하고 있는데
이번 엄마가 딸에게라는 노래도 그 일환 중의 하나였다.
더불어 양희은는 이런 말로 공감을 주었다.
노래라는 것는 작사작곡가 가수의 것이 아니라
부르는 사람의 것이다.
부르는 사람들의 수많은 굴절이 있어야 노래가 아름답게 된다? 는 의견은
가수의 대모다운 정의였다.
엄마가 딸에게의 원 가사를 음미해 보아요.
난 잠시 눈을 붙인 줄만 알았는데 벌써 늙어 있었고
넌 항상 어린 아이일 줄만 알았는데 벌써 어른이 다 되었고
난 삶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기에 너에게 해줄 말이 없지만
네가 좀 더 행복해지기를 원하는 마음에 내 가슴 속을 뒤져 할 말을 찾지……
공부해라……
아냐 그건 너무 교과서야
성실해라…… 나도 그러지 못했잖아
사랑해라…… 아냐 그건 너무 어려워
너의 삶을
살아라!
난 한참 세상 살았는 줄만 알았는데 아직 열다섯이고
난 항상 예쁜 딸로 머물고 싶었지만 이미 미운 털이
박혔고
난 삶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기에 알고픈 일들 정말 많지만
엄만 또 늘 같은 말만 되풀이하며 내 마음의 문을 더 굳게
닫지……
공부해라…… 그게 중요한 건 나도 알아
성실해라…… 나도 애쓰고 있잖아요
사랑해라…… 더는 상처받고 싶지
않아
나의 삶을 살게 해줘!
왜 엄만 내 마음도 모른 채 매일 똑같은 잔소리로 또 자꾸만 보채?
난 지금 차가운 새장
속에 갇혀 살아갈 새처럼 답답해 원망하려는 말만 계속해……
제발 나를 내버려두라고! 왜 애처럼 보냐고? 내 얘길 들어보라고!
나도
마음이 많이 아퍼 힘들어하고 있다고……
아무리 노력해봐도 난 엄마의 눈엔 그저 철없는 딸인 거냐고? 나를 혼자 있게
놔둬!
공부해라…… 아냐 그건 너무 교과서야
성실해라…… 나도 그러지 못했잖아
사랑해라…… 아냐 그건 너무
어려워
너의 삶을 살아라!
내가 좀 더 좋은 엄마가 되지 못했던 걸 용서해줄 수 있겠니?
넌 나보다는 좋은 엄마가
되겠다고 약속해주겠니?
랄 라랄 라랄 라랄 라랄 라랄 라라 라랄 라라 라랄라
엄마, 나를 좀 믿어줘요! 어려운 말이
아닌 따스한 손을 내밀어줘요!
날 걱정해주는 엄마의 말들이 무겁게 느껴지고 세상을 살아가는 게 무섭게 느껴져……
왜 몰래 눈물을
훔쳐요? 조용히 가슴을 쳐요?
엄마의 걱정보다 난 더 잘 해낼 수 있어요!
그 무엇을 해내든 언제나 난 엄마의 딸로 다 버텨내고
살아갈 테니 걱정하지 마요!
말하지 않아도 난 알고 있다고 엄만 그 누구보다 나를 사랑한단 걸!
그래서 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 엄마처럼 좋은 엄마 되는 게 내 꿈이란 거!
말하지 않아도 다 알고 있다고 엄만 그 누구보다 나를 사랑한단 걸!
그래서 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 엄마를 행복하게 해주는 게 바로 내 꿈이란 거!
엄마가 딸에게는 뜻밖의 만남 4번째 프로젝트 동물원의 김창기와 작업한 곡이랍니다.
양희은과 김규리 원버전도 있네요^^ 뮤비에서는 동생 양희경이 엄마로 나오네요^^
세상의 모든 딸들아
엄마의 마음을 언젠가는 알아간단다.
그 시기가 일찍 올 수도 늦게 올 수도 있겠지...
하지만 엄마가 더 젋었을 때 그 엄마의 마음을 알아 주었으면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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