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니 수박을 찾게 됩니다.
시원하고 당도가 높은 수박은 더할 나위 없는 과일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617E425B2AE8FC03)
수박의 효능을 보면
수박은 시원하고 독특한 맛이 있고 비타민A와 다량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이뇨작용을 돕는다
또한 수박은 비만, 당뇨병, 심장질환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보고도 있다고 합니다.
체중이 줄어 머리카락의 윤기가 흐르고, 피부가 좋아지기도 합니다.
비타민 C는 천식을 예방하고, 중년의 순환계를 개선하며,
항산화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또한 다량의 섬유소와 물은 변비를 없애주며, 92%나 되는 전해질 수분은 활력을 주는 유익한 여름 과일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6467445B2AE8FD04)
그리고 수박씨는 보통 버리지만 유익합니다.
수박씨의 마그네슘은 근육과 신경, 면역력, 뼈 및 심장 기능에 도움을 주며,
수박씨의 철분은 체내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을 갖고 있으며,
수박씨의 비타민 B9 혹은 엽산으로 알려진 엽산염은
인지능력이 향상되고 헤모글로빈 수치 조절이 가능하다고 하니
수박과 함께 먹어야 겠습니다.
그런데 보관에 주의해야 합니다.
2015년 한국소비자원은 수박의 세균번식 실험 결과를 발표했답니다.
씻지 않은 채 자른 수박 반쪽을 랩으로 포장해 7일간 냉장 보관한 결과, 랩에 닿은 표면부의 일반 세균수 최대치는 42만CFU/g으로
자른 직후 초기 세균 농도(140CFU/g)의 3천배에 달했다.
이는 배탈·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수치랍니다.
그런데 수박 과육을 깍둑썰기한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 경우
7일 평균 일반세균 수치가 초기 세균 농도의 3.5배 수준인 500CFU/g이었다.
이는 랩으로 포장한 반쪽 수박 표면부 7일 평균 세균 수치의 100분의 1 수준입니다.
일반세균은 식품 제조공정상 위생관리 수준을 판단하기 위한 지표 미생물로, 세균수가 100만CFU/g 이상이면 부패가 시작될 수 있는 수치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92EF485B2AE8FE04)
그러면, 결론은
수박은 자르기전에 흐르는 물에 과일세제 등으로 깨끗이 씻은뒤
자르고
바로 먹어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해야 한다면,
랩으로 씌우는 것보다
깍뚝썰기로 용기에 보관하는 게 좋다는 것이네요.
요즘 수박이 너무 커서...
일반 가정에서는 한 번에 먹지 못하니
위생에 철처해야 겠습니다.